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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내사랑 머저리!
 
   작 가    까칠한 아줌마    작 성    2011-11-07 22:38:30
   조 회    14    추 천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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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누구나 특별한 사랑을 꿈꾼다. 하지만 우리가 꿈꾸는 특별한 사랑은 이루어 지지 않는다. 그저 평범한 사랑을 할뿐이다. 다만 우리는 머리속으로 상상의 사랑을 꿈꾼다. 이루어 지지 않기에 더욱 간절할지도..
 
누구나 특별한 사랑을 꿈꾼다.  하지만 우리가 꿈꾸는 특별한 사랑은 이루어 지지 않는다.  그저 평범한 사랑을 할뿐이다.  다만 우리는 머리속으로 상상의 사랑을 꿈꾼다.  이루어 지지 않기에 더욱 간절할지도 모른다.


그럼 지극히 평범한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를 시작 해볼까 한다.ㅋㅋ
난 공부에 찌들고 지친 고등학교 2학년인 여고생이다.  어느 집이나 그렇듯이 아침이면 우리집은 언제나 전쟁을 치른다.  일어나라는 엄마의 고함소리와 서로 씻겠다며 아우성거리는 가족들~
하지만 언제나 제일 먼저는 내가 씻는다.  왜냐하면 우리 가족중에 부모님 다음으로 내가 집에서 빨리 나가기 때문이다.

오늘은 즐거운 주말이다.

쿵쾅, 우르르 우당탕, 팅,쇳 꽈르르르~  툭투~  땅! 땅! 땅! 슥삭, 슥삭,
"아~ 아"
나의 비명 소리에 엄마가 급하게 방문을 열고 들어 오셨다.
쿵쿵쿵 키~이키쿵 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열리고 놀란 얼굴을 한 엄마가 방안으로 들어 오셨다.
"왜,왜? 무슨일이야"
나는 두손으로 귀를 틀어막고 창문으로 고갯짓을 했다.
"도대체 뭐냐고?"
여전히 창밖에서는 요란한 소리들이 들렸다.
"아~, 난 또"
엄마는 괜히 놀랐다는 눈으로 나를 살짝 흘겨보시고는 침대 난간에 엉덩이를 걸쳤다.
순간 침대가 살짝 끼~익 소리를 냈다.

"옆집, 누가 이사 올건가 보더라, 한동안 집이 비어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지뭐"
엄마는 공사하는 소리가 나의 단잠을 방해 한다는 사실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잘수가 없다고"
나의 신경질적인 반응에 엄마의 눈이 동그래졌다.
"아! 맞다.  얼른 일어나 엄마랑 갈곳이 있잖아"
엄마는 나의 반응은 살피지도 않고 이불을 잡아 당겼다.
슬쩍 시계를 보니 시간은 8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입술이 퉁하게 나온체로 욕실로 걸어가는데, 동생이 벌써 씻고 식탁에 앉자서 밥을 먹고 있었다.
'왠일이래'혼잣말을 하며 욕실로 걸어가다 문득 며칠전에 엄마가 하시던 말씀이 생각이 났다.

과일을 먹던 우리에게 엄마는 선포를 하셨다.
"이번 주말부터 고아원에 자원봉사 갈거니까, 모두 토 달지 말고 내가 하자는데로 따라 주었으면 좋겠어"

엄마가 선포한 주말이 바로 오늘이였다.

엄마는 콧노래까지 불러가며 여러가지 음식들을 챙기기 시작하셨다.
과일이며 김밥등을 열심히 그릇에 챙겨 담느라 몹시 분주했다.

난 별로 내키지 않았다.  학교에서 내주는 봉사시간도 이미 다 채웠고 굳이 공부하는 시간을 뺏기면서 까지 자원봉사를 하러 가기에는 나에게 시간의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극성맞은 엄마의 말에 반기라도 드는 날에는 나의 장미빛인생이 암흑으로 변하는건 한순간이라 어쩔수 없이 공부할 문제집을 한권 들고 집을 나섰다.  동생은 뭐가 그리 신나는지 엄마가 준비한 도시락들을 두손으로 번쩍들고 앞장서서 걸었다.


엄마가 우릴 데려간곳은 조그마한 고아원이였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부터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었다. 
우리가 들어서자 아이들이 달려왔다.  엄마와는 잘 알고 있는지 서로 엄마을 끌어안을려고 했다.
난 무심코 엄마의 얼굴을 보았다. 
엄마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  언젠가 사라지것 처럼 엄마는 우리에게 전혀 보여주지 않던 그 미소를 이곳 아이들을 보면서 웃고 있었다.
순간, 나의 가슴속과 머릿속이 약간 복잡해졌다.
아이들은 서로 엄마를 끌어안고 이모라고 부르면서 서로 안아달라고 졸랐다. 
엄마는 아이들중에 가장 작고 약한 아이를 두 팔로 안아 올렸다.
그리고 아이의 볼에 뽀뽀를 했다.  아이는 너무나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엄마의 눈에서 눈물이 글썽이다 사라졌다.

'뭐지?'
난 엄마가 이상하다는 말을 할려고 동생을 찾았지만 동생은 보이지 않았다.  도대체 얘는 또 어디 간거야?
조용히 공부를 할만한 곳을 찾을려고 고아원안을 살피다가 아기들 울음소리가 요란하게 나는 방으로 들어갔다.
난 순간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기들의 얼굴도 약간 이상하고 몸도 이상하게 보였다.

당황해서 두어걸음 뒤로 물러 서는데, 엄마가 뒤에서 나의 등을 툭 치셨다
너무 놀라서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왜, 맘대로 돌아다니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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